1967
KR
67분
애니메이션
가족
역사
제작
Gang Tae-ung출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가 만나는 한 마을에 형제 놀부, 흥부가 살고 있었다. 욕심쟁이 형 놀부는 흥부가 자신의 재산을 차지하려 한다고 모함하여 그와 그 가족을 내쫓는다. 마음씨 착한 흥부는 형의 억지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사람들이 놀부를 비난할까 걱정하며 조용히 집을 나선다. 무일푼으로 집을 나선 흥부의 가족은 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다. 겨울을 맞아 더 이상 참지 못한 흥부는 놀부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다. 그러나 놀부와 그의 아내는 흥부를 매질하여 다시 쫓는다. 흥부 가족의 생활고는 계속되고 심지어 흥부가 매품을 팔기까지 이른다. 그러나 흥부가족은 항상 착하고 밝게 살아가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흥부 집 처마의 제비집을 구렁이가 습격한다. 흥부 가족은 힘을 합쳐 구렁이를 죽이고, 그 와중에 제비 한 마리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자 이를 정성껏 치료해 준다. 강남 간 제비들은 자신들의 여왕에게 흥부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빈다. 이듬해 돌아온 제비는 흥부에게 박씨 하나를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