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
영국
98분
드라마
제작
Tony Richardson출연
리처드 버튼,
Claire Bloom,
Mary Ure,
Edith Evans
지미 포터(리차드 버튼 분)는 대학을 졸업했지만 시장에서 노점 사탕 가게를 한다. 지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좌절하며 괴로워하며 그런 괴로움을 아내인 알리슨한테 풀려고 한다. 결혼 후 2년 동안 알리슨(메리 우어 분)은 분노와 좌절감에 괴로워하는 남편 지미의 모진 학대와 또한 강렬한 사랑의 화살을 정면으로 받는다. 지미는 밤에 재즈 클럽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것으로 한 가닥 구원의 길을 찾는 것 같기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더 신랄해지기만 한다. 알리슨은 자신의 중산층 배경을 조롱하며 모진 학대를 일삼는 지미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는 말을 차마 못 하고, 지미의 가장 친한 친구인 클리프 루이스(게리 레이몬드 분)에게 자신의 상태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들 부부와 오랜 시간을 같이 해 온 클리프는 어쨌든 그들의 결혼 생활이 계속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그러던 중 알리슨의 친구이자 여배우인 헬레나 찰스(클레어 블룸 분)가 그들 부부와 잠시 같이 지내게 되는데, 모든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된다. 헬레나는 지미와 알리슨의 험악한 관계를 알아채고 알리슨에게 지미를 버리고 친정 부모에게 돌아가라고 설득한다. 헬레나의 충고를 듣고 알리슨이 떠나자 헬레나와 지미 사이의 적대감은 극도로 격해진다. 하지만 그런 적대감은 곧 주체할 수 없는 열정으로 변한다. 그런데 아기를 사산한 후에 알리슨이 다시 지미를 찾아온다. 헬레나는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불행한 현실과 죄의식을 감당하지 못 한 채 그들을 떠나고 알리슨과 지미는 다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