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R
102분
드라마
제작
Jeon Soo-il출연
조재현,
Bae Jung-hwa,
Yoo Yeon-mi,
성당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귀가하던 여중생 연미가 성폭행 후 살해당한 사고가 발생한다. 연미를 총애하던 박신부는 사망 당일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이라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연미의 언니 수현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박신부. 수현은 그런 박신부를 외면하지만, 점차 그의 진심을 느끼게 되며 차츰 닫혔던 마음을 연다. 연미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공유하던 두 사람은 그녀의 유골을 뿌리러 간 시골의 한 모텔에서 서로의 아픔을 달래주듯 육체적 교감을 나눈다. 그렇게 그들만의 치유가 지속되던 어느 날, 경찰로부터 범인이 잡혔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경찰서로 향한 박신부와 수현은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을 보고 헤어나올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