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프랑스
128분
드라마
제작
로뱅 캉필로출연
Olivier Rabourdin,
Кирилл Емельянов,
다닐 보로보요브,
Edéa Darcque
<이스턴 보이즈>는 중년의 게이 다니엘이 우크라이나 이민자 소년 마렉에게 보이는 헌신적인 애정을 축으로 진행된다. 고독한 게이와 이민자 소년의 아슬아슬하고 멜랑콜리한 퀴어 드라마처럼 보이던 이야기는 차츰 서유럽의 격차와 이주를 테마로 한 정치드라마로 변이한다. 다니엘과 마렉의 관계는 개인 대 개인의 만남에 그치지 않고 현재 유럽이 안고 있는 지정학, 세대, 계급의 갈등으로 비화된다. 두 사람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룩한 화해는 역설적이게도 또 다른 비극을 잉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