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
JP
88분
애니메이션
드라마
제작
出崎統출연
高坂真琴,
池田昌子,
中田浩二,
모리 카츠지
고교 테니스부에 들어간 오카 히로미는 귀신코치 무나카타 진으로부터 재능을 보여, 엄격한 지도와 라이벌의 질투를 견뎌내면서 몸과 마음이 강인한 테니스선수로 성장해 가는 스포츠 드라마. 1973년부터 소녀만화잡지에 연재된 동명만화가 원작으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으로도 동시에 방송되어 소녀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본 작품은 1970년대에 일본만화 애니메이션계에서 유행한 인내와 노력에 의해 자기를 성장시켜 가는 “스포츠 근성”을 다룬 대표작. 작년(2011년) 67세로 별세한 감독 데자키 오사무는 1970년대에 애니메이션에서 다채로운 표현 기법을 개척한 인물(대표작은 한국에서도 방송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내일의 조」(1970). 본 작품에서도 리미티드 애니메이션 표현 기법을 대담하게 활용한 멈춤 그림과 스피디한 화면분할 그리고 극적인 순간을 강조하는 되풀이 기법 등 독창적인 연출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영화감독 오시이 마모루는 이 작품을 수 차례 보며 연출 기법의 기초를 배웠다고 한다